
금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금천구립독산도서관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도서관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20일까지 ‘가을밤 작가 힙톡(Hip-Talk)’을 총 4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도서관의 ‘방구석 북토크’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작가와의 만남’과 연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금천구립독산도서관 2층 강의실에서 매회 금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초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회차별 25명을 모집하며, 참가자에게는 해당 회차의 주제도서를 제공한다. 참여 학생들은 사전에 책을 읽고 작가 강연과 대담, 질의응답, 참여형 활동 등을 통해 작품에 대한 생각을 나누게 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10월 16일 고수산나 작가의 동화 ‘수상한 선글라스’를 주제로 진행된다. 쌍둥이 주인공이 특별한 선글라스를 통해 물건에 담긴 과거와 이야기를 만나며 사물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는 작품이다. 고 작가는 ‘우리 반에 천사가 있다’, ‘삽살개 이야기’ 등 어린이책을 펴냈다.
10월 23일에는 최은영 작가의 그림책 ‘마음수선’을 다룬다. 고장 난 사물과 마음의 회복을 연결한 작품을 통해 일상 속 사물과 감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11월 6일에는 최도영 작가의 ‘레기, 내 동생’을 주제로 작가와 만난다. 가족 사이의 갈등과 화해를 판타지와 유머로 풀어낸 작품으로, 등장인물과 가족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마지막 회차인 11월 20일에는 최지혜 작가의 ‘도서관 고양이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책과 도서관, 사람 사이의 관계를 살펴본다.
참가 신청은 금천구립도서관 누리집의 ‘문화공간-프로그램 신청(독산)’ 메뉴에서 회차별 선착순으로 받는다. 접수 일정은 회차마다 다르므로 신청 전 누리집에서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립독산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윤희수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책을 읽은 뒤 작가와 직접 대화하는 경험이 어린이들의 작품 이해와 자기표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넓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