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립도봉노인종합복지관은 개관 26주년과 노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 10월 13일 지역 어르신과 주민 약 1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도봉 어르신 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스로 스마트를 즐기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인공지능(AI)과 스마트 기기가 일상화되는 환경에서 어르신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을 높이고, 디지털 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현장에서는 QR코드를 활용해 행사 일정과 체험 부스 정보를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복지관 각 층에는 QR 활용 퀴즈, 스마트 피트니스 기기 체험, 사진 촬영, 양말목 스트레칭 밴드 만들기, 미니 바자회 등 다양한 참여형 부스가 마련됐다.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도봉경찰서는 교통안전 체험과 캠페인을 운영했으며, 도봉구치매안심센터는 인지건강 체험을 제공했다. 로보케어는 AI 반려로봇 체험을 진행했고, 도봉구환경교육센터는 무더위 관련 앱의 설치와 활용 방법을 안내했다. 도봉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QR코드를 이용한 마음 건강 점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신한은행 방학동지점은 은행 애플리케이션 활용법과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진행해 어르신들이 금융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했다.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복지관 개관 26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오후에는 햇살마루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숟가락 난타와 라보체 중창단 공연 등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QR코드 사용법을 직접 익히고 AI 반려로봇을 체험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 참여자는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QR코드를 직접 스캔해 보며 활용 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AI 로봇 체험을 통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은주 서울시립도봉노인종합복지관장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고 주도적인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립도봉노인종합복지관은 2000년 서울시가 건립하고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수탁 운영하는 노인복지 전문기관이다. 60세 이상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여가와 평생교육, 건강관리, 취업 알선, 돌봄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