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어린이집 입소와 유치원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이 신청 일정 안내부터 희망 기관 선택, 자녀 정보 등록과 증빙서류 제출까지 한층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장관 최교진)는 오는 11월 2일부터 시작되는 2027학년도 어린이집·유치원 입소·입학 신청을 앞두고 학부모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유보통합포털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학부모가 입소·입학 정보를 직접 찾아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신청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입력하거나 제출해야 했던 정보와 서류를 간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부는 2024년 어린이집 입소 신청을 담당하던 ‘아이사랑’과 유치원 입학 신청을 담당하던 ‘처음학교로’를 유보통합포로 일원화한 바 있다.
이번에는 통합된 신청 창구의 실질적인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학부모와 어린이집·유치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행정안전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시스템을 개선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입소·입학 신청 정보를 미리 알려주는 선제적 알림 서비스다.
그동안 학부모들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신청 일정이나 기관 정보를 직접 검색하고 확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신청 시기가 다가오면 필요한 정보를 휴대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0~5세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복지멤버십을 활용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입소·입학 일정과 관련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이 신청 기간을 놓치는 일을 줄이고 희망 기관 선택과 신청 준비를 보다 여유 있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한곳에서 비교하고 관심 기관을 미리 저장할 수 있는 ‘찜하기’ 기능도 새롭게 도입된다.
학부모는 유보통합포털에서 원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검색한 뒤 관심 기관을 하나의 목록에 저장할 수 있다. 이후 신청 기간에 저장된 목록에서 희망 기관을 선택해 바로 입소·입학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각각 검색하거나 신청 단계에서 기관 정보를 다시 찾아야 했던 번거로움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자녀 정보 등록과 증빙서류 제출 절차도 간소화된다.
기존에는 입소·입학 신청 때마다 자녀 정보를 직접 입력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행정정보 연계를 통해 가족 정보를 불러와 원클릭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된다.
가족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등·초본 등 자격 확인에 필요한 증빙서류도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확인하거나 제출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행정정보 연계 대상 서류는 어린이집 관련 6종과 유치원 관련 14종 등 최대 20종이다.
이에 따라 학부모가 각종 증명서를 별도로 발급받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직접 제출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번 개편으로 학부모의 신청 편의성이 높아지는 동시에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서류를 접수하고 확인하는 행정업무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서비스는 11월 2일부터 시작되는 신학기 입소·입학 신청에 맞춰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학부모들이 달라진 기능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대국민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도 강화한다.
신청 일정과 주요 절차, 서비스 이용 방법을 담은 동영상과 포스터, 홍보지 등을 제작·배포해 입소·입학을 준비하는 가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유보통합포털을 통해 학부모가 어린이집과 유치원 입소·입학 절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